해일 주지스님 “은사스님 유지 받들어”
저소득가구 돕고 장학사업 꾸준히 펼쳐
저소득가구 돕고 장학사업 꾸준히 펼쳐
사천시 사천읍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에서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은사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올해가 10년째로 매년 2500만원을 기탁해 왔을 뿐 아니라, 지난 봄에는 ‘사랑의 자비 성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주위 이웃 2세대에 1000만원과 3000만원을 각각 직접 찾아가서 전달하는 등 장학사업과 이웃돕기에 총 누적금액 3억여원을 훌쩍 넘겼다.
해일스님은 “후학양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월 15일에는 ‘제1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장학법회’를 봉행하며 저소득가구 80세대에 총 3700만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도 전달했다.
이처럼 해일스님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참다운 성직자로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해일스님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힘 있고 형편 나은 쪽에서 먼저 양보하면 갈등은 저절로 풀릴 것”이라며 학생 및 이웃들을 응원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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