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취업 등 지원 더욱 관심 가져야
경력단절여성 취업 등 지원 더욱 관심 가져야
  • 강정태
  • 승인 2019.0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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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8 새일센터 사업평가’ 최우수 불구
도내 기혼여성 5명 중 1명 경력 단절 상태
경남지역새일센터에서 각 새일센터 종사자자들을 대상으로 질무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경남지역새일센터에서 각 새일센터 종사자자들을 대상으로 질무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달 25일 여성가족부 주관 ‘2018 새일센터 사업평가’ 에서 경남도가 2년 연속 도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내 9개 새일센터 중 경남새일센터와 창원․마산새일센터가 ‘최우수 새일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한 태림산업(주)과 ㈜디케이, ㈜에스엘 전자가 ‘우수 민간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박기병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 한 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초기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및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적극 추진해 왔다”며,“도가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일센터 종사자들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지역의 여성들의 경력단절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경남도 등 관계당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등의 실태는 아직도 갈길이 먼 상태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경남도가 지난해 12월 중순 발표한 ‘2018 경상남도 성인지 통계’를 보면 구체적인 실태를 볼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 내외로 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특히 여성 임시근로자는 13만1200명으로 남성(8만2800명)의 1.5배이고, 여성 임금근로자 중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남성의 2배인 것으로 집계돼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안한 일자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5명 중 1명(19.8%)으로,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32.1%), 임신출산(24.7%), 결혼준비(36.2%)순으로 결혼과 함께 경력이 단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남도가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평가에서 전국 으뜸으로 선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를 이ks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3년 연속 ‘A'등급 선정의 영예를 안은 경남새일센터는 2007년 전국에서 2번째로 개소했는데, 창원 기계산업단지공단 지역의 구인난 해소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설치된 ’경남새일센터‘ 등의과 같은 맞춤형 취업 전문기관의 확충 등에 경남도의 보다 더 큰 관심과 실천이 요구된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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