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박사의미디어약초캐기] 석위, 성질이 시원하구나
[김만배박사의미디어약초캐기] 석위, 성질이 시원하구나
  • 경남미디어
  • 승인 2019.02.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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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성질로 비뇨생식기 관련질환에 효험
잎을 봄~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
4.5~9g 달여서 또는 산제로 복용하면 좋아

혀 같이 생겼다하여 이름이 Tongue fern이란 식물이 있습니다. 학명 Pyrrosia lingua (Thunb.) Farw.의 lingua도 혀의 뜻입니다. 생약이름은 석위(石葦)인데 '위(葦)'자는 '갈대 위'자이지만 초두머리(艹)에 둘레 싼다는 뜻인 가죽 위(韋)로 되어 있어 그늘진 절벽 바위나 고목을 에워싸서 붙어 자란다는 의미입니다. 상록 여러해살이풀로써 양치류 식물에 속하며 제주도와 해안지방에 주로 자생합니다.

석위는 시원한 성질을 가진 약재로, 한방에서 비뇨생식기질환인 임질, 요도염, 방광염, 신염의 증상과 요도결석, 만성기관지염에 쓴다.
석위는 시원한 성질을 가진 약재로, 한방에서 비뇨생식기질환인 임질, 요도염, 방광염, 신염의 증상과 요도결석, 만성기관지염에 쓴다.

번식방법은 분주나 포자로 번식하고 잎이 붙어있는 근경을 적당히 잘라 심으면 증식이 잘 됩니다. 재배 할 때는 수태나 배양토에 심고 그늘 또는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월동은 5℃ 이상에서 하며 10~21℃에서 잘 생육합니다. 용도는 화분에 심어 관상하거나 수태에 심어 Hanging plant로 이용됩니다. 약용은 잎을 봄,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쓰고 근경인 석위근(石韋根)은 이물질과 용모(茸毛)를 제거 후 잘라서 약한 불에 쬐어 말려서 사용하거나 양(羊)의 기름에 볶아 말려서 사용합니다.

잎에 잔털이 있는 우단일엽, 단풍잎처럼 갈라져 있는 세뿔석위, 잎이 작은 애기석위도 석위처럼 이용됩니다. 맛이 달고 쓰고 약성은 시원한 성질에 독성은 없는 생약입니다. 한방에서 비뇨생식기질환인 임질, 요도염, 방광염, 신염의 증상과 요도결석, 만성기관지염에 쓰입니다. 4.5~9g을 달여서 또는 산제(散劑)로 복용합니다. 향약집성방에서 석위탕은 아랫배가 부르고 조여드는 것 같으면서 몹시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석위와 차전자(車前子)를 각각 같은 양으로 거칠게 가루 내어 한번에 20g씩 물에 달여서 먹는 다고 하였습니다.

중국의 임상결과를 보면 급성신염과 신우신염에 석위 20~30g을 물 0.5~1L에 넣고 1시간 전탕하여 1일 2회 공복에 복용하거나 차(茶) 대용으로 마시면 급성 사구체신염 39명 중에 유효율이 92.3%, 신우염 20명 중에서 유효율 85%로 보고되었고 요로결석은 석위 30~60g, 차전자 30~60g, 생치자 30g, 감초 8~15g을 물 3~3.5L에 넣어 40분 전탕하여 차(茶)로 복용한 결과 3일에서 21일 사이에 배출이 된 것이 97.5%의 유효율을 나타냈다고 하였습니다. 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혀같이 생긴 석위는 시원한 성질로 콩팥에서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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