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박사의생식이야기] 생명의 원동력, 원기(元氣) 그리고 생명력
[김수경박사의생식이야기] 생명의 원동력, 원기(元氣) 그리고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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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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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모여
만들어진 100%의 원기(元氣)로 유지
살아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원기가 충전

<12> 기(氣)

기가 없거나 죽은 공기와 물을 마시고, 기가 빠졌거나 죽은 밥을 먹는다면 생력의 원동력인 원기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가 없거나 죽은 공기와 물을 마시고, 기가 빠졌거나 죽은 밥을 먹는다면 생력의 원동력인 원기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필자가 어릴 때 어르신들께 제일 많이 드렸던 인사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진지 잡수셨어요?”였고 다른 하나는 “요즈음 원기가 어떠신가요?”였다. 인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대개 왕성하다는 말씀은 없이 “원기가 없다”거나 “기운이 없다”는 대답을 하시곤 했던 기억이 난다.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되는 ‘원기’와 ‘기운’이라는 두 가지 단어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동양인들은 기에 살고 기에 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氣)’란 말을 입에 달고 살기 때문이다. 기(氣)라는 한 글자에 접목되는 글자는 수없이 많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생각해보자. 하늘에는 우주를 감싸고 흐르는 우주 에너지인 천기(天氣), 곧 양이온이 있고 대지에는 지기(地氣)라는 음이온이 존재한다. 생명은 50%의 천기와 50%의 지기가 모여 만들어지는 100%의 원기로 유지된다.

대기 속에 흐르고 있는 에너지인 양기를 코로 흡입하고, 땅으로 흐르는 음기인 지기, 즉 수기와 곡기를 입으로 마시고 먹음으로써 인간의 생명활동에 필요한 원기를 보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의 먹고 마심은 단순히 영양학적인 차원에서만 헤아릴 수 없다. 하물며 기가 없거나 죽은 공기와 물을 마시고, 기가 빠졌거나 죽은 밥을 먹는다면 원기가 과연 얼마나 만들어질까? 더군다나 그 비율조차 맞지 않는 섭생을 계속한다면 건강이 따라올까? 김수경 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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