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발견 1cm 공룡발자국’ 국제적 공인
‘진주서 발견 1cm 공룡발자국’ 국제적 공인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8.11.16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억여년전 중생대 백악기 참새 몸집 크기 세계 최소 랩터
진주서 발견된 세계서 가장 작은 ‘1cm 공룡 발자국’ 소형 랩터의 복원도. 사진제공=김경수 진주교육대 교수
진주서 발견된 세계서 가장 작은 ‘1cm 공룡 발자국’ 소형 랩터의 복원도. 사진제공=김경수 진주교육대 교수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길이 1㎝에 불과한 세계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다.

김경수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과학교육과 교수)과 임종덕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관, 김동희 국립중앙과학관 연구관팀은 미국, 스페인, 호주, 중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주혁신도시 내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길이 1cm의 초소형 공룡 발자국을 확인하고, 이 발자국의 주인공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참새 몸집 크기의 세계 최소형 랩터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네이처 자매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랩터 공룡 발자국 화석은 2010년 진주혁신도시 2차 발굴조사 과정에서 1억1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전 세계 랩터 공룡 발자국 중에서 가장 작다.

김경수 교수는 “발자국 길이가 1㎝인 소형 발자국 화석들은 보존되기도 어렵지만 발견하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가장 작은 랩터 발자국 화석은 천연기념물 제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건립된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조현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