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창업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
“진주지역 창업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1.04.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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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진주시의원, 창업기업들과 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
정재욱 진주시의원이 8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부센터에서 진주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재욱 진주시의원이 8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부센터에서 진주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주는 항노화, 항공우주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요충지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 우수성이 있는 곳이지만 창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진주에서 창업해 중견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시스템과 진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8일 진주시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의원이 진주지역 창업기업들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제안이 나왔다.

이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정 의원이 진주시 소재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정재욱 시의원, 장성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지역 창업기업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창업기업 대표단은 애로사항으로 창업 후 도약하기 전인 3년에서 7년 사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데 극복하고 자생하는 과정에서 자금 부족, 제품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수 인력 확보와 투자유치 기회 부족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모바일택시사업단 문신근 대표는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과정을 거쳐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 자금은 요소요소 필요하지만, 매출액, 담보 등 보수적 기준으로 판단하는 대출 제약으로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며 “창업기업 전용 자금, 펀드 등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창업기업 대표단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전문인력지원·고용유지지원 제도 마련 △혁신도시기반 공공기관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진주형 기업 네트워크 구성 △코로나19 비대면에 따른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 마련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기업 육성 △기업 간 협업사업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은 “진주는 항노화, 항공우주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요충지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가진 곳”이라며 “우리 센터와 함께 진주시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주력한다면, 진주시를 중심으로 하여 대학, 창업유관기관들의 창업지원 인프라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연계 협력을 통하여 창업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욱 의원은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진주의 잠재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진주에서 창업하여 지역에서 중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진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진주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진주시 창업기업 지원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가 하면, 관내 대학,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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