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 보릿고개 극복’ 나선다
경남도 ‘고용 보릿고개 극복’ 나선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11.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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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일자리 사업 2440억원 집중 투입
지역별로 맞춤형 일자리 2만2115개 지원
일자리대책본부장 신설 컨터롤 타워 역할

경상남도가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일자리대책본부장(경제부지사)를 신설해 고용 보릿고개 극복에 나선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예산 2440억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2만2115개를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단기대책’을 시행한다. 일자리대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일자리대책본부장’을 신설해 일자리사업의 신속한 집행 및 일자리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한다.

◆맞춤형 일자리 단기대책

경남도는 창원 진해구, 고성, 통영, 거제 등 고용·산업 위기지역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316억원을 추가 투입해 일자리 6081개를 만든다.

4개 고용위기지역에 희망근로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반복참여자들의 희망근로 참여를 허용하고, 선발기간도 단축(30일→20일)한다. 또한 올 연말까지 추가로 120억 원을 투입하여 5011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내년에는 국비 151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일자리는 올해보다 천명이 늘어난 6011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조선업 실직자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게 근로자 1인당 연간 3천만 원(1개 기업당 최대 5명까지)과 사업화 지원비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추가로 45억 원을 투입하여 7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청장년 일자리 지원사업

도는 내년까지 552억원을 투입, 6873개의 청장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청년들의 취업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스터디룸, 북카페 등을 갖춘 ‘청년일자리 플랫폼(창원시 상남동 메종 더 테라스 소재)’을 올 11월에, 청년예비창업가를 위한 특화된 맞춤형 창업지원 시설인 ‘청년창업 희망센터’를 올 12월 중에 개소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884억원을 투입,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특산물 상품화 및 전통기술 습득 사업, 자원재생사업, 공동작업장 운영 사업 등 8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기업 인건비 및 4대 보험료를 지원(1인당 월 최대 172만5000원)한다. 올해 말까지 사업비 12억 원을 증액(73억→85억)하여 일자리를 1459개로 확대(증 735개)하고, 내년에는 사업비 34억 원을 증액(85억→119억)하여 일자리를 1920개로 확대(증 170개)한다.

또 장애인․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하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계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청소, 폐자원재활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일자리 630개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사업비 71억 원을 증액(397→468억원)하여 일자리를 4376개로 확대(증 174개)한다.

한편, 노인일자리 및 노인돌봄서비스 사업도 올해까지 사업비 354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노인일자리를 749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사업비를 353억 원 증액(1037→1390억원)하여 일자리 3만1727개로 확대(증 5714개)한다.

◆영세사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영세사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내년까지 688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999개의 일자리를 신규로 만든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10인 미만 영세사업자에게 정부지원 일자리안정자금에 추가하여 244억 원을 지원(근로자 1인당 월 5만 원 지원)하여 492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통해 자생력 강화 및 고용안정 유지를 위해 창업·경영안정자금 등을 연말까지 244억 원 추가 투입하여 일자리 492개를 만들고, 내년에는 융자지원금 200억 원을 증액(1100억→1300억)하여 일자리 342개를 늘린다.

내년에는 소상공인 성공사다리 지원사업 대상을 청년에서 40세 이상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정책개발과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소상공인 전담부서(소상공인정책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경남도는 단기대책과 별도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주요 SOC사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여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대규모 SOC사업(도시재생 뉴딜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8개 주요 SOC사업)의 조기발주를 추진하여 7710억 원을 투입, 8,69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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