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텅텅 빈 진주 구도심 희망은 - ③진주시 구도심 활성화 대책
[기획] 텅텅 빈 진주 구도심 희망은 - ③진주시 구도심 활성화 대책
  • 한송학
  • 승인 2019.02.2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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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의 아이템’으로 전통시장·원도심 재생
중앙유등시장에 야시장· ‘실비집 거리’ 조성
지하상가를 청년예술공연체험학습관 개발
진주성 주변 관광 트레일·테마 투어길 조성
주차장 확충·진주객사 의미담은 숙박시설 건립
중앙시장에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광장 조성

진주시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중앙상권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상권 활성화는 전통시장의 주차장 확보와 복합문화공간, 테마 투어길 조성 등으로 유동인구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과 원도심 일대를 진주 유등과 실비, 객사 등 진주만의 특성을 가진 아이템으로 먹거리, 볼거리, 숙박 등의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중앙 지하상가 상권은 청년예술공연체험학습관으로 활용하고 진주성 주변에는 관광 트레일 등을 개발해 구도심 활성화를 구상 중이다.

진주시는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진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에 야시장· ‘실비집 거리’ 조성 등 진주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진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에 야시장· ‘실비집 거리’ 조성 등 진주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시는 중앙상권 인구 유출과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 등 상대적인 접근성 악화로 인한 고객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어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권활성화 추진위원회'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상권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중앙시장, 장대시장, 청과시장, 로데오거리, 지하상가 등 중앙상권 5개 구역의 상인회 조직이다. 시는 추진위와 지난 해 8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중앙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왔다.

제시된 의견은 중앙시장 내에 복합 역사 문화 공간 구축을 위해 키즈카페, 중앙시장 역사 홍보관, 지역 작가의 만화방 서점, 미술관 설치 등이 제시됐다.

또 지역의 단체들이 플리마켓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플리마켓은 지역 청년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진주 출신의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광장 조성도 계획 중으로 대기업과 사업을 추진해 홍보 효과와 경제적인 지원도 전망하고 있다.

광미사거리에서 청과시장 방면으로의 4거리 3곳에는 테마 투어길과 희망의 거리 등 소광장 조성사업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부터 진주 중앙상권 활성화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원도심 상권 쇠퇴로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생업기반이 약화 되는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회복하고자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 및 상권의 자생력,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5년에 국비 40억원 포함 총 80억 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주차장 확대 및 시설 현대화

시는 지역 상권의 근간인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를 시설현대화사업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장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27억8100만 원 중 국비 16억6900만 원을 확보하여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전통시장의 이용고객 편의 제공과 상인 매출 증대로 상권 활성화와 안전사고를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장 주변 교통체증과 협소한 주차공간에 따른 불법 주정차 및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장대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4억 5400만 원을 포함 총 24억 2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증설은 현재 노외 주차장 37면을 3층의 주차타워로 증설해 총 135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 재정지원건의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도비 총 8억8500만 원을 확보하여 중앙시장 환풍시설 개보수, 중앙시장 건물 구조물 보강, 중앙시장 아케이드 개폐 장치 정비, 장대 시장 도로포장공사 등 4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이용객의 가장 큰 불만인 시장보기 불편과 시장 상인들의 불친절을 해소하기 위해 친절 도우미 4명을 배치해 시장 안내와 짐 들어주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친절도우미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친절히 안내하고 장보기 편의 제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시장과 지하도상가 청년몰 청년상인을 비롯한 상인회와는 매월 상권활성화 대책회의을 열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고 있다.

◆푸드트럭, 야시장, 실비집 거리 추진

시는 로데오거리에는 푸드트럭을 구상 중이다. 과거 로데오거리(차없는 거리)는 포장마차 거리로 불릴 정도로 분식 등 먹거리가 인기를 끌었다.

중앙시장에는 야시장을 조성하고, 야시장은 교방음식을 주제로 한 진주 주점 문화인 실비집 거리 등으로 추진 된다.

진주의 역사성이 있는 진주 객사를 활용해서는 구도심에 게스트하우스를 추진한다. 지하상가 빈점포에는 청년예술공연 체험학습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진주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진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상권의 쇠퇴로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도 직원을 채용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등 재생사업을 위한 조직을 본격적으로 갖추었다.

또 시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국제 세미나 개최,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도시재생대학 개최 등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준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시는 3월경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5월에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대학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총 금액은 250억원이다.

시가 구상 중인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시내 일원에 가로수길, 유등 거리를 조성해 주간과 야간 특색있는 볼거리로 제공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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