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동물원 새 생명 탄생으로 활기 찾다
진양호동물원 새 생명 탄생으로 활기 찾다
  • 정연재 시민기자
  • 승인 2021.05.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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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랜드 포니·토끼·라쿤 등 출산 잇따라
진양호동물원에서 셔틀랜드 포니와 토끼, 라쿤 등 새 생명이 잇따라 태어나며 동물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 출산 직후의 셔틀랜드 포니 모자./사진=진양호동물원 제공
진양호동물원에서 셔틀랜드 포니와 토끼, 라쿤 등 새 생명이 잇따라 태어나며 동물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 출산 직후의 셔틀랜드 포니 모자./사진=진양호동물원 제공

진양호동물원에서 셔틀랜드 포니와 토끼, 라쿤 등 새 생명이 잇따라 태어나며 동물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에 셔틀랜드 포니 ‘니니’가 새끼(수컷)를 순산했다. 포니의 임신기간은 337일로 사람보다 길고 초반에는 임신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어미는 초산에도 불구하고 첫 수유를 하고 걷는 법을 알려주는 등 모성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새끼 포니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동물원은 조만간 새끼 포니에게 이름을 붙여줄 예정이다.

또한 2일에는 라쿤 2마리와 토끼 4마리가 태어났다. 새끼는 어미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출산 직후 예민한 시기라 사육사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아직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갓 태어난 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육사들은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

이 밖에 염소, 사랑앵무 등도 최근 새 생명을 탄생시켜 겹경사가 줄을 잇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새 식구가 탄생한 만큼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환경개선은 물론 동물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생태정원 조성, 동물 환경 개선을 위한 이전 및 특화단지 조성 등을 구상 중에 있어, 단순한 전시 위주의 동물원이 아닌 종 보호와 보존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양호동물원은 지난 4월 19일부터 코로나로 인해 임시휴장에 들어갔지만 관람객들을 다시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며, 동물원 환경 개선과 동물행동 풍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정연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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