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향토장학금 기탁 “봄비처럼 내린다”

창선교회 300만원·보물섬 몽돌회 100만원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200만원 몽돌회 “올해 회갑 맞아 뜻깊은 일 하고자”

2019-03-14     경남미디어
창선교회.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창선교회 300만원,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200만원, 보물섬 몽돌회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보물섬 몽돌회(회장 우현섭)가 군수실을 찾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건넸다. 우현섭 회장은 “우리 모임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친구들의 친목모임으로 올해 회갑을 맞아 뜻깊게 보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창선교회(담임목사 홍명유)에서 창립 11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에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홍명유 목사는 “11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우리 교회가 이제껏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는데, 교회 목표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다. 그래서 뜻깊은 110주년 행사를 맞이하여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12일에는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회장 김충선)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충선 회장은 “연안어업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지역 학생들이 드넓은 바다같이 큰 세상으로 나아가 훌륭한 일들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수 기자창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