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민선7기 공약 ‘농업·농촌 융복합산업’ 결실

백세도움농장, 7농가 생산 마늘 5t 가공품으로 연매출 1억 원

2021-07-26     정웅교 기자
백세도움농장

함안군 민선 7기 조근제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함안 농업·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칠북면 검단리에 있는 ‘백세도움농장’(대표자 김영희)은 7농가가 생산한 마늘 5t을 흑마늘 제품으로 가공 판매하는 등 지역농가의 생산물을 가공 판매해 연간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백세도움농장은 가공시설 및 판매장 132㎡, 다용도 창고 397㎡, 저온저장고 10㎡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함안 농업・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 목적으로 마늘 생산장비, 흑마늘 숙성기, 과즙·착즙장비, 포장기계 구축을 위해 2019년에 지역자원 융복합 산업화 시범 사업비 8000만 원(도・군비 및 자부담 포함)을 지원 받아 3개 품목인 통마늘, 깐흑마늘, 흑마늘즙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 융복합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꿀흑마늘, 흑마늘양갱, 마늘장아찌, 찹쌀·맵쌀 누룽지 등 새 가공품을 개발했다. 현재 고정고객 2000명을 확보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함안군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함안진진진’ 브랜드를 단 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김영희 대표는 “향후 미니HACCP 시설을 구축해 즉석떡볶기에 마늘고추장 양념소스를 활용한 밀키트 형태의 융복합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안의 우수한 농업・농촌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융복합 기술보급으로 농가 활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