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달마사, 올 추석에도…13년째 6억여원 이웃돕기

2009년부터 해마다 성금…올해는 94명에 4500만원

2021-09-13     변은환 기자
달마사는

사천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 스님)가 올해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달마사는 지난 11일 제17회 동광당명진 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를 봉행하고 초·중·고·일반인 70명(1인당 30만원), 특별복지 4명과 대학생 20명(1인당 100만원) 등 94명에게 총 4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2009년부터 13년째 지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번 이웃돕기 지원까지 전달된 복지기금 총액이 6억2500만원에 이른다.

한편, 달마사는 지난해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과 초·중학생 및 일반인 40명에 각 30만원, 고등학생 30명 각 50만원, 대학생 20명 각 70만원 등의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해일 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