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달이 봉사하는 ‘카이 나눔, 행복 사천’ 이번엔 응급약상자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직원들 6월부터 사회공헌 활동 남일대 해수욕장 벽화 개보수…도마도 만들어 전달

2021-09-14     변은환 기자
KAI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들이 ‘카이 나눔, 행복 사천’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달이 이어오고 있다.

KAI 임직원들로 구성된 ‘카이 나눔 봉사단’이 지난 11일  ‘카이 나눔, 행복 사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만든 약상자에 응급약을 넣어 취약계층 아동 50가구에 전달했다.

카이 나눔 봉사단은 지난 6월에는 도마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고, 7월에는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벽화 개·보수 활동을 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돕기 위해 계획된 활동으로 천연 나무로 약상자를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새겨 넣었다.

이 약상자에는 가벼운 찰과상을 당했을 때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소독약, 외상연고, 해열제 등 필수 의약품 8여 종을 넣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직접 제작한 약상자에 이것저것 약품을 넣어주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비상 시 신속하게 응급치료를 할 수 있게 돼 생활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보람됐다”고 말했다. 변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