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분야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전수조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437개 마을 대상으로 실시

2021-10-13     정웅교 기자
진주시청

진주시는 농업분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및 진단검사 등의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4개 팀 84명의 조사반을 꾸려 관내 437개 마을 소재 농장·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 현황을 파악하며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의심증상 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를 받더라도 출입국조치 등 불이익이 전혀 없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방역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정명령에 따라 농업분야에서도 신규 노동자 채용 시 3일(72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 확인을 해야 하므로 선제적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일상 속 방역수칙을 지키는 참여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