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환경장관에게 진양호 녹조 근본해결책 요청

진양호 상류지역 시설하우스 친환경 농법 보급 등 제시 “환노위 위원장으로 진양호 수질오염 반드시 해결하겠다”

2021-10-25     정웅교 기자
박대출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지난 22일 진양호 녹조급증과 관련해 한정애 환경부장관에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경남미디어에서 “10월 들어 녹조발생이 급증했다는 보도를 보고 환경부 장관과 수자원공사에 녹조발생 원인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진양호는 제 지역구에 있고 진주시민뿐 아니라 서부경남 주민들의 식수원이기 때문에 제가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진양호 수질오염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강조했다.

본보는 지난 19일 진양호는 남강댐 관리사무소에 의해 지난 8월 녹조경보를 발령한 이후 10월 들어 오히려 녹조발생이 급증했다, 고 보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진양호의 수질오염과 녹조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진양호 상류지역의 비닐하우스 농가들이 사용하는 양액이 그대로 지표면으로 방출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진양호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양호 상류지역 농민들에 대한 양액 재처리 시설 등 친환경 농법을 보급하는 게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