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경남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경남도의원(진주2) 출마

이 공동위원장 “탄소 배출 등 경남서 녹색당이 할 일 많아” 기후위기 대응, 필수의료·돌봄 해결, 자원 순환 정책 등 공약

2022-03-24     정웅교 기자
이정옥(52)

이정옥(52) 경남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경남도의원(진주2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공동운영위원장은 23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정당과 다른 정치, 녹색정치를 하고 싶다.”며 도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공동운영위원장은 “기후위기는 현재진행형의 위기이다. 오늘도 가족들과 이웃들과 숨쉬고 먹고 울고 웃으며 하루하루의 일상을 누리며 살아가지만 기후위기를 알리는 시간표는 탄소배출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으면 우리의 이 일상이 지속될 수 없음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알만하나 사람들은 다 말하고 있다.”며 “특히 석탄화력발전소가 두 번째로 많은 경남에서, 경남도의회에서 녹색당은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무엇이 변해야 할지 이야기 나누고 녹색당과 저를 지지할 수 있도록 뛰겠다.”며 △에너지 및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대안을 제시하는 기후위기 대응 △의료취약지역, 노인돌봄 어려움을 위한 필수의료·돌봄 해결 △자원 순환 정책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녹색당에서 처음으로 경남도의원에 출마하는 이 공동운영위원장은 부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