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흉기로 동거녀 살해한 정신질환 40대 검거

2022-06-20     정웅교 기자
진주경찰서

진주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흉기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밤 11시 15분께 자신의 집에서 40대 동거녀 B씨(4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집 앞에서 붙잡았다.

A씨는 2005년 6월부터 정신장애 3급(조현병)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으며 B씨는 2014 년 1월 중증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사탄으로 보여 살해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의 정신과 치료 경력 수사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사체 부검을 하기로 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