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석삼조 효과

도내 저소득층 대상 24종 사회서비스 제공…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선택 서비스 제공 인력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시장 형성으로 이어져

2022-11-03     정웅교 기자
경남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시장 형성과 일자리 창출에 톡톡한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중앙정부가 기획하면 지자체가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도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도와 시군이 함께 발굴 기획하여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경남도와 시군에서 자체 기획해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 주요 사업은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돌봄여행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서비스 ▲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 총 서비스 24종*을 추진 중이다. * 제공서비스 24종 : 보건복지부 및 도 개발 제공 7, 시군 개발 17

지원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이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이용권(바우처 전용카드)를 제공해 서비스 비용의 일정액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여 제공받을 수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인력이 활동함으로써 사회서비스 시장이 형성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에게 한층 더 질 높은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도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및 이용자,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 내용을 실효성있게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신규 프로그램도 계속 발굴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제공기관 교육과 자문(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하고, 사업의 투명성 제고와 부정수급 근절을 위하여 연 2회 이상 현장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선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내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품질향상과 내실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 높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9월 기준 경남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서비스에 참여하는 제공기관수는 1147개소, 제공인력 2464명, 서비스 이용자수는 1만 2753명으로, 전년 동월 제공기관수 1037개소, 제공인력 2323명, 서비스 이용자수 1만 2581명 대비하여 전체영역에서 증가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