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축된 지역축제 화려하게 부활시킨다

■ 경남도, ‘2023 지역축제 지원계획’ 수립 다양한 지역축제 지원으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박차 주민 직접 참여·지역청년 주도로 지역특화 축제 활기 부여

2023-02-15     정웅교 기자
남해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발전가능성 있는 지역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특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도 지역축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경상남도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근거하여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청년존 운영축제 ▲소규모 지역축제 등 총 34개 축제에 6억 3500만 원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정부 및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14개(통영 한산대첩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거제 섬꽃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를 지정하였으며, 올해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청년존 운영사업’과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소규모 지역축제’는 시·군 공모를 통해 올해 3월 중에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존 운영사업’은 지역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를 통하여 지방의 주체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개 축제에 각 1,000만 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민의 손으로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소규모 지역축제 지원사업’에도 축제당 500만 원씩 18개 축제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yeongnam.go.kr)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축제가 정상 개최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는 축제장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맹숙 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경남에서 140여 종의 다양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지역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3년여 간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