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올해도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8곳과 함께 부산·경남 81개 사회복지시설 대상 음용수 47개 항목, 생활용수 20개 항목...사회복지시설 2054만원 비용 절감 홍동곤 청장 “사회 취약계층 물 복지 향상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 다하겠다”

2023-03-15     이선효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소외계층에 대해 삶의 질 향상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1년 아동복지시설 12개소를 시작으로 점차 노인, 아동, 장애인, 노숙인, 정신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확대하여, 올해로 13년째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무료 수질검사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먹는물 수질검사 8개기관이 함께 실시하며, 지하수를 사용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검사를 희망한 사회복지시설 81개소에 대해 3월 중순부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동진생명연구원, ㈜그린환경연구원, ㈜상록엔바이로, ㈜엔텍분석연구원, ㈜우리생명연구원,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의분석센터, 울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먹는물 수질검사 참여기관은 관내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 81개소(91개 관정)를 방문하여 지하수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시료 채수·분석 후 초과항목이 음용일 경우 즉시 해당 사회복지시설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음용중단 및 관정청소, 소독 등 신속하게 안내하는 등 지하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하수 수질검사 항목은 음용수 47개 항목, 생활용수 20개 항목이며, 이번 무료수질 검사를 통해 소외·취약계층이 부담하는 약 2054만원의 지하수 수질검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수 무료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매년 2월말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측정분석과, Tel. 055-211-1672, FAX. 055-211-1608)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회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