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나들이 ‘여기’ 어때

개막 10일 만에 30만명 찾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경남 대표적인 축제인 ‘고성공룡엑스포’로 힐링과 재충전을

2023-09-27     이기암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나흘이던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올 추석. 날씨도 연휴 내내 화창할 것으로 알려져 볼거리가 풍성한 집 밖으로 나가보자.

먼저, 경남의 대표적인 축제인 고성공룡엑스포는 당항포관광지에서 10월29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7000만 년 전 공룡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영상관의 3D 영상, 공룡들의 움직임과 함께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의 4D 영상,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의 360도 회전 영상 등 현대 기술을 활용한 아름다운 공룡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공룡세계엑스포’는 38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 6일간의 추석 연휴와 3일간의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모두 정상운영된다. 또한 연휴 시작과 끝인 9월28일과 10월3일을 제외한 9월29일부터 10월2일(4일간)은 10시까지 야간운영한다.

특히 개막 첫날에는 경남도 내의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 단체 20여 곳에서 방문해 생생한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등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개막 10일 만에 관람객이 30만 명을 넘어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라는 슬로건과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다음 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주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등 8개 전시관과 한방기체험장, 동의보감 키즈체험존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항노화힐링 체험존은 블록형 퍼즐 맞추기, 경혈점 알아보기, 동의보감 약초 찾기, 스트레스 진단 등 연령대별 맞춤 체험을 통해 한의약과 전통약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별체험존에서는 아로마 테라피, 아토피 치료, 향기치료 체험 등 힐링과 치유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 체험존은 나만의 아로마 롤온 만들기, 100%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방향제 아로마 매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30일 오후 3시에는 산청엑스포 주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산청추석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김연자, 최백호, 홍진영이 출연하여 1시간 동안 유쾌하고 낭만가득한 다채로운 무대 퍼포먼스로 추석연휴 산청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고향 방문객과 관람객에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