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식사하는 어르신들 더 이상 외롭지 않게…

시군 자원봉사센터서 세아창원특수강 후원으로 1인용 ‘삼시세끼 밥상’ 만들어 어르신에 전달

2019-06-14     이강수 기자
‘삼시세끼

지난 8일 토요일 주말을 이용해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소속 청소년 동아리 다북다북이 사천시청소년수련관 작은도서관과 연계하여 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삼시세끼 밥상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삼시세끼 밥상만들기’ 자원봉사프로그램이 도내 전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세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1인용 밥상을 아트냅킨 등으로 정성껏 만들고 꾸며 혼자 하는 식사가 외롭지 않도록 선물하는 테마형 봉사활동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세아창원특수강의 후원으로 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토요일 주말을 이용해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소속 청소년 동아리 다북다북이 사천시청소년수련관 작은도서관과 연계하여 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삼시세끼 밥상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청소년 동아리 ‘다북다북’ 회원들은 밥상 나무 조각들을 하나씩 조립하여 완성된 1인용 밥상 21개를 관내 기초수급자, 저소득 어르신 21명에게 전달했다.

‘삼시세끼 밥상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다북다북 회장은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으로, 생각보다 잘 만들어지지 않아 속상했지만, 여러 친구들과 지도자 선생님의 도움으로 정성을 담아 예쁘게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까지 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고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도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삼시세끼 밥상만들기’ 자원봉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관내 청소년 20명은 준비된 재료를 활용하여 정성들여 밥상을 꾸미고 만들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따뜻하고 특별한 밥상을 완성했다.

완성된 밥상 30개는 고성군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활동에 참여한 이시은(고성여중3) 학생은 “이쁘지는 않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밥상에 어르신들이 기뻐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이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