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정 브릿지경제 경남취재본부장, 산청군 오부면에 경로당 운영비 300만원 기탁

지난 3월 오부면 거주 대학생 4명에 50만원씩 장학금 200만원 기탁 이어 올해 총 500만원 언론계 입문 이후 고향 오부면에 약 1000만원 상당 성품‧성금 기탁…남다른 고향사랑 실천

2023-11-13     신종철 기자
정도정

정도정 브릿지경제신문 경남취재본부장이 고향인 산청군 오부면에 경로당 난방 등 운영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3월 오부면 거주 대학생 4명에 1인당 5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최근 300만원의 경로당 난방비 등 운영비 지원으로 올해만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언론에 입문한 해인 지난 2014년 12월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오부면사무소에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70상자(180만원 상당)를 기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6월에는 오부면 마을 경로당에 선풍기 18대(100만원 상당)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로써 정 본부장은 언론계에 입문한 이후 고향인 오부면에 약 1000만원에 해당하는 성품과 성금을 기탁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오부면 주민과 일부 언론인 등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사비를 모아 노인들과 불우이웃을 위한 선행 및 언론계 후배들을 챙겨왔다는 후문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갑질·막말·폭언·상습도박 및 언론에 대한 지속적인 조롱과 보복을 시도한 안천원 산청군의원에 대해 국민의힘과 산청군의회 차원에서 제명해 줄 것을 요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향인 오부면에 대한 애정으로 난방비 등 경로당 운영비에 보태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묵묵한 선행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도정 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둘순 오부면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줘 온기가 가득한 오부면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선한 영향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