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간 16일 오후 3시 진주교육대학 대강당 본지 황인태 회장 방문 "남명과 K기업가 정신" 역설

2023-12-11     이기암 기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전국회의원)이 지난 7년간의 원장 재임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남명사상을 한권의 책(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으로 엮어 출판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진주시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최구식 원장이 펴낸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라는 제목의 책은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가정신으로의 확장과 함께 최 원장만의 새로운 관점과 해석, 추론 등이 더해졌다.

남명 조식 선생의 남명사상은 그동안 역사 왜곡과 굴절 속에 잊혀졌지만 4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여 년에 지나지 않는다. 남명 선생의 교육철학은 다른 성리학자들과 달리 지행합일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선생의 실천중시 사상은 경의를 바탕으로 나라 근본이 되는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이 전제돼 있다.

독특하고 차별적이며 현실지향적인 그의 가르침은 제자 57명이 모두 의병장으로 나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 이러한 남명사상은 현재 전국의 많은 학회와 2000여 편의 연구논문 등을 통해 남명사상과 정신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11일 본지 황인태 회장을 방문해 "남명정신이 의병정신으로 이어졌고 독립후 다시 삼성, LG, 효성 등 기업보국의 K기업가 정신으로 이어졌다."라고 강조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