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국 산청군의원 “산청군, 덕산댐 추진동향 적극적으로 파악해야”

11일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주민들간 갈등 유발되지 않도록 하고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하여 정책 추진하길”

2023-12-11     신종철 기자

산청군의회 이영국 의원은 11일 열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른 지리산덕산댐 추진 관련 동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먼저 “최근 신문과 방송에서 덕산댐 관련 기사가 보도되는 등 몇 년간 잠잠했던 덕산댐 건설과 관련된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 “덕산댐추진단이 지난 11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시천, 삼장 거주 주민 407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덕산댐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결과에 따르면 찬성이 76.4%, 반대가 23.6%”라고 말했다. 찬성 이유로는 ‘충분한 경제적 보상 기대’가 37.6%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 이유로는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가 47.9%로 가장 높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지역 동향을 바탕으로 덕산댐 건립은 군민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주민들간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동향을 제대로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물 관리는 국가 고유 책무일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날로 극심해지는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하여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