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 예비후보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진주사천·유치해야”

2024-01-23     이기암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 예비후보가 23일 진주발전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남부내륙고속철도 금년 하반기 착공·2029년 완공, 우주항공청의 금년 5월 개청에 따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진주사천·유치, 공공기관 진주혁신도시 추가 이전과 농협중앙회 진주 유치,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2025년 착공·2027년 완공, 진주·사천·산청통합 및 경남도청 진주환원 준비 등을 약속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당초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계획이었으나 기본설계과정에서 총사업비기 1조 9천억이나 증가된 6조 8천억으로 늘었고 완공도 2030년으로 3년 지연됨에 따라 기재부는 KDI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하여 2023년 12월부터 약 12개월 기간으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한 예비후보는 “이대로 가면 2030년에서야 완공되기 때문에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1년이라도 완공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필요하다”며 “적정성 재검토기간을 12개월에서 6개월정도 단축하면 금년 하반기에 실시설계와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 지연에 따라 3년간 3,899억에서 4,356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산이 있는 만큼 2030년을 완공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적정성 재검토 6개월 기간 단축 그리고 연도별 예산추가배정을 통해 완공 시점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예비후보는 “우주항공청특별법이 국회 통과되었기 때문에 금년 5월까지 임시청사에 개청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입주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신청사는 가장 적지를 선정하여 당초계획(2027년)보다 1년 앞당겨 2026년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진주·사천이 우주항공밸리(VaIIey)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기관 배치도 필요한데 사천은 생산·정책기능 진주는 연구·지원기능특성화 육성이 필요하므로 우주항공청 산하 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진주·사천지역으로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공기관 진주혁신도시 추가이전, 농협중앙회 진주유치,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2025년 착공·2027년 완공, 진주·사천·산청 통합과 경남도청 진주환원 준비 등도 약속했다.

진주·사천·산청 통합과 관련해 한 예비후보는 “서부경남이 우주항공산업과 문화예술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진주·사천·산청 3개 시군이 통합되어야만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인구 50만이상 규모의 자생력 있는 자족도시가 되어야 경남도청 환원이 용이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통합과 관련한 용역실시등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