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공기구 대여 '뚝딱뚝딱 공구소' 개소

청암면 묵계리 ICT기반 공기구 무인공유센터 KT에서 지정기탁 60여종 공기구 품목 등 구비

2019-07-04     이동을 기자

경남복지재단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시설장 한문협)는 4일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국내 최초 ICT기반 공기구 무인공유센터인 '뚝딱뚝딱 공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하동군

청학동을 포함한 인근 5개 마을 주민을 위한 '뚝딱뚝딱 공구소' 는 KT에서 지정기탁했으며 농사와 목공에 필요한 전동드릴, 톱, 절단기, 전기대패, 가정용 공구 세트 등 공기구 21개 품목 60개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휴대전화번호 입력 등 간단한 웹 기반 본인 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공기구를 대여할 수 있어 상주하는 관리자 없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뚝딱뚝딱 공구소'는 주민들이 필요 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지만 분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구함 내부에 동작 인식 및 실시간 영상전송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장착했다. 공기구 대여기간은 최장 3일이며 대여기간 경과 시 자동으로 대여자와 관리자에게 문자로 통보된다.
 
정명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뚝딱뚝딱 공구소는 ICT를 통한 전통문화 마을과 도시 간 교류프로젝트로 인근 지역사회 생활혁신을 위해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KT는 5G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을 통해 정보소외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문협 시설장은 “관내 타 지역보다 특히 교통편이 불편한 청학동에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한 공구소가 개소되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잘 운영해 나아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방문요양, 방문목욕,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재가어르신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동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