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 ‘산부인과’ 생겼어요

군보건소 ‘산부인과’ 개소 진료 시작 원정진료 불편·의료취약지 해소 기대

2019-08-09     신종철 기자

함양군보건소가 지난 7일부터 산부인과를 개소해 운영하면서 원정진료에 대한 불편 해소와 의료취약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춘수

산부인과는 보건소 1층 금연 상담실을 리모델링해 진료실을 설치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가 진료를 담당한다. 금연 상담실은 본관 3층으로 이전했다.

그동안 군 내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10달 내내 정기 검진 및 출산을 위해 진주, 대구 등 타 시도까지 가서 이른바 원정 진료를 받는 불편을 더 이상 겪지 않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함양군보건소 산부인과에서는 산부인과 진료, 의료 상담 등 이외에도 안전한 출산을 위하여 임산부 등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에 따라 함양군민들은 원정 진료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정기 검진이 잦은 산모들의 체력적 소비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민들이 최상의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의료취약지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강 문제에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고 배려해 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아울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함양 메디컬버스 운행’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및 형평성 제고와 군민건강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