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명절 추석 어려운 이웃들도 풍요롭게…”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도내 각 시·군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2019-08-30     이강수·신종철 기자

경남도 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진종식)이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도내 전역에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도내 100개 회원사를 두고 관급레미콘을 납품하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진종식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먼저 지난 8월 27일 사천시청을 방문하여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사천시에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하여 추진하는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같은 날 남해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진종식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남해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도 “우리 관내에 이웃의 정을 담은 나눔을 주셔서 이번 추석은 보름달처럼 밝고 따뜻할 것이다”며 “항상 남해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며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진종식 이사장 등은 함양군수실을 찾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진종식 이사장은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며 지역과 함께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서춘수 함양군수는 “어려운 조합 운영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내준 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세대들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수·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