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목소리’ 폴포츠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

사천문화재단 9월 기획공연으로 ‘폴포츠’ 초대 19일 오후 7시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여성소프라노 성정하·현악5중주단과 함께 공연

2019-09-06     이강수 기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영국의 쇼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거듭난 ‘폴포츠’의 공연이 펼쳐진다.

폴포츠는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다. 넉넉지 못한 집에서 태어나 특유의 외모와 어눌한 말투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그럴 때마다 그는 노래를 부름으로써 괴로움을 달랬다. 휴대폰 판매원으로 일하다가 우연히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지원서를 보고 꿈을 위해 도전을 해 세계적인 테너로 자리 잡으며 인간승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여성소프라노 성정하, 현악5중주단이 폴포츠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오디션 당시 화제를 일으켜 누적 조회수 1억 건을 넘긴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못하고)’ 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30,000원, 2층 25,000원이며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cc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9년에 신규 가입한 문화가족회원 본인에 한해 무료이며 회원 등급별로 다양한 할인도 진행된다.

사전예매는 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인터넷 및 방문예매는 9월 5일부터, 전화예매는 9월 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기타 공연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 강의태 대표이사는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질 높은 공연, 세계 유명 작품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천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달 기획공연을 준비해 펼치고 있다. 이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