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고품질 쌀 전국에 알렸다

산청군·농협 ‘제25회 산청메뚜기 축제’ 성료 전국서 농협·소비자 단체 등 1000여명 참여

2019-10-16     신종철 기자

산청군농협이 산청군, NH농협 산청군지부와 함께 산청의 고품질 쌀을 전국에 알리고자 개최하고 있는 ‘산청 메뚜기 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청군 농협은 지난 11일 광역친환경농업단지인 산청군 차황면에서 열린 ‘제25회 산청 메뚜기 축제’에 지역주민을 비롯해 산청 쌀을 애용하는 서울 다빛누리운동본부, 부산 서구청 시나래 등 전국 각지의 소비자단체와 서울·통영·거제·창원 등 타지역 농협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산청 메뚜기 축제는 지난 1990년부터 산청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차황면 일대에 친환경 농업을 도입하면서 벼 논에 메뚜기가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열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도 산청의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농·특산문 직거래 판매장터가 열렸으며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대회’, ‘산청알리기 OX퀴즈’, ‘허수아비만들기 콘테스트’, ‘콩타작 도리깨질’, ‘고구마·햇곡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시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산청메뚜기축제는 입소문을 타고 매년 초청방문객은 물론 나들이객의 참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 산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에 힘써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