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 친자확인 송아지 본격 출하

지난 1월부터 생산된 송아지·어미 각 1500두 확인작업 거쳐 친자확인된 송아지 121두 사천지역에서 생산된 송아지 신뢰성 확보

2019-10-25     이강수 기자

사천축산농협이 친자확인사업으로 사천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확인된 송아지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사천축협은 55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월부터 생산된 송아지에 대해 친자확인사업을 추진해 9월 말까지 송아지 1500두, 어미 1500두 등 총 1500조에 대한 친자확인을 완료하고 이중 친자로 확인된 송아지 121두를 지난 19일 본격 출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천축협은 이번 사업으로 총 출하두수의 70%가 친자임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송아지들도 출하할 방침이다.

진삼성 조합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친자확인사업은 사천지역에서 생산된 송아지의 신뢰성을 확보해 송아지경매시장 출하농가의 수취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이 사업은 단지 농가수취가격 상승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친자 확인된 개체에 대해 정확한 개량 방향을 제시하고, 신뢰성 있는 우수한 혈통의 우량 유전자를 생산하고 보유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천축협은 개량의 첫 걸음이 되는 친자확인사업에 대한 관내 축산농가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내년 예산도 증액 편성했으며 대상 두수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자 부정과 미 등록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관내 인공수정사의 정확한 수정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