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축제 성공은 시민들 덕분”

조 시장 진주 10월 축제 주요성과 직접 브리핑 “내년에는 상대·하대지역으로 축제장 확대 추진”

2019-10-25     강현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축제 주요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축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올해 진주 10월 축제 성공은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들 덕분이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은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의 숨은 노력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불편을 감내해 주신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태풍 피해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 봉사자에게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월 축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안전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3개 축제 주관단체가 머리를 맞대어 축제구역 확대를 추진하여 도시 전체를 축제로 풍성하게 해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지난해보다 더 큰 변화와 성과를 이뤄냈다”며 “KT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 방문 관광객 수는 155만 7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4만 4000명이 증가해 10.2%의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수입은 총 16억 7천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여 44.5%의 재정자립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이룬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도시, 축제 한류를 선도하는 도시답게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축제는 진주의 역사, 문화에 기반을 둔 10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구역을 상대·하대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