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전국 첫 ‘로컬푸드 통합센터’ 개장

대도시 소비자위한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

2019-10-31     강정태 기자
지난

경남농협은 29일 경남농협 1층에서 ‘로컬푸트 경남통합센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경남통합센터’는 경남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곳으로, 농축산식품부, 경남도, 창원시와 농협이 각각 6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추진한 대도시직매장 전국 1호점이다.

센터는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농협본부의 기존 판매장 330㎡ 규모를 개·보수해 판매코너, 공동작업장, 카페 등을 설치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다목적 공간인 카페는 직매장을 찾는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토론 장소 및 어린이 농축산물 체험교실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방식으로는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공판장 등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매입 판매하는 기존 농협하나로마트와는 달리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선정한 157개 중·소농이 직접 가격을 결정해 생산·포장·진열하여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경남도내 2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출하농가 통합교육 및 직매장 우수 상품에 대한 지역 간 교류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경남의 우수 가공품을 발굴 및 상품화해 경남 관내 로컬푸드 매장 간 배송허브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경남통합센터가 로컬푸드 신선농산물의 가치를 도시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 경남의 도시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