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내 구석구석 누벼요!

경남미디어 진주시 시민기자단 발족 1차 17명 진주시 각 동 맡아 취재활동 진주시내 골목골목 소소한 일상 보도 대부분 40대로 왕성한 활동역량 보유 SNS·유튜브 등 변화된 미디어 환경 활용

2019-11-08     이선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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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 구석구석을 취재할 경남미디어 시민기자단이 발족했다.

경남미디어(대표 황인태)는 창간 1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삶속을 파고들어 소소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취재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1일 본사 교육장에서 시민기자단을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시민기자단은 이번에 1차로 진주 시내지역 각 동들을 취재할 17명을 위촉됐다. 경남미디어는 진주시 동부 5개 면을 비롯해 면지역은 추후 2차로 시민기자를 선정해 위촉할 방침이다. 경남미디어는 앞으로 진주시 뿐 아니라 창원시, 김해시 등 경남의 18개 시·군에도 시민기자단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기자 제도는 전업기자들이 취재활동에서 놓치기 쉬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들을 시민의 눈에서 바라보고 취재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큰 사건들이나 보수, 진보 등 거대한 담론 보다는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위주로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기자들은 경남미디어 지면과 한국농어촌방송 지면 뿐 아니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하여 자신이 취재한 바를 보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진주시 소재 시민기자들은 자신의 생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대부분이 40대로 왕성한 활동역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시민기자 대부분이 SNS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경남미디어는 이에 따라 시민기자를 총괄할 시민기자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이강수 본사 사천취재본부장을 위촉했다. 이강수 단장은 지금까지 경남미디어 사천취재본부장을 맡아왔으며 앞으로 시민기자들의 취재보도를 총괄하게 된다.

또 부단장으로는 자원봉사단체 우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철민 대표가 위촉됐다. 임 부단장은 왕성한 봉사활동 및 SNS 활동으로 유명하다. 임 부단장은 진주시 평거동 일원을 중심으로 취재할 계획이다.

시민기자단의 업무를 총괄할 사무국장으로는 SK텔레콤을 운영하고 있는 하태현 대표가 위촉됐다. 하 국장은 상봉동 일원을 취재할 계획이다. 진주시 이현동은 구미분 행복한 노인복지센터 센터장이 맡았다. 구 센터장은 복지 분야에 종사해 온 전문가로 산청군 재가협회 총무를 맡고 있기도 하다.

진주시 천전동은 김태호 지원실내건축 대표가 취재하기로 했다. 또 신안동은 진주역세권 부동산 소장을 하고 있는 박기범 소장이, 옥봉동은 행복식자재마트 본부장인 박기태 본부장이 맡았다.

상평동은 한마음 유통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남규 기자가, 주약동은 주식회사 파워텍을 경영하고 있는 박제홍 대표가 취재하기로 했다. 상대동은 서부경남노조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윤덕현 기자가, 하대동은 등나무집이라는 삼겹살가게를 운영하는 이정오 기자와 광명건축 임원철 기자가 공동으로 취재하기로 했다.

판문동은 홈인테리어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정연재 대표가 금산면은 방방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조영주 기자, 이현동은 써스데이아일랜드 대표를 맡고 있는 조진영 기자, 대안동은 네일 보니타를 운영하고 있는 최보근 기자가 위촉됐다.

현재 시민기자는 경남도민신문이 지역기자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일보도 일부 시민기자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시민기자는 기존 제도권 언론들이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시도하는 취재방식의 일환이다. 이번에 경남미디어가 진주에서 시민기자제도를 도입하고 40대 중심의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촉함으로서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언론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선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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