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 지도사업 선도농협대상 수상

육묘장사업·황토쌀 및 양파 계약재배 등 호평

2019-12-06     신종철 기자
올해의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이 2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대상 및 청년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대상’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우수한 지도사업 모델 정립 및 확산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단위 농·축협(1100여개)를 평가, 지도사업 추진이 가장 우수한 10개 농협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함양농협은 육묘장사업을 비롯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황토쌀 및 양파 계약재배, 영농자재 교환권 공급,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 조합원들의 영농과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을 매년 추진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함양농협은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사무소 표창과 무이자자금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선욱 조합장은 “농업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사회적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민 조합원의 소득 증대, 복지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수상의 영광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영농활동과 임직원에 대한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욱 더 발전하는 함양농협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청년농업인대상 시상식에서는 소복농장 이재한(25·함양군 유림면)씨가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양파재배와 한우사육을 하고 있는 이 씨는 자체순환농법 자가 퇴비 사용, PLS와 GAP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씨는 “어린 시절 놀이였던 농사일이 지금은 자연스레 일상이 되고 책임이 됐다”며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되새기며 지금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시도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농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