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KTX 조기착공 한발짝 더 다가섰다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원 새해예산에 반영 내년 12월경에는 ‘기본설계 용역’ 발주 가능

2019-12-12     강현일 기자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조기착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 원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1월 18일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기한 내 완료된다면, 내년 12월경에는 ‘기본설계 용역’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공사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일반적인 내용이었다면, ‘기본설계 용역’에는 △주요구조물의 형식 비교·검토, △기술적 대안 비교·검토, △지반 및 토질상태, △개략적인 공사비를 포함한 설계도서 작성, △실시설계의 방침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설계가 포함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0년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 원이 확보된 만큼 진행 중인 기본계획이 기한 내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2022년도에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일 기자

 

[표]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현황

□ 사업개요

 노선 : 김천~거제  사업기간 : 2019~2028년

 사업비 : 4조 7천억원  사업내용 : KTX 노선 172km(단선)

향후계획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착공~준공

('19~'20, 국토부)

 

('20~'22, 철도시설공단)

 

('22~'28, 철도시설공단)

※ 단계별 총사업비 협의 : 국토부(철도건설과),기재부(총사업비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