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문수선원 고사마을 화재가구에 성금

2018-12-07     경남미디어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문수선원(주지 효천스님)이 주택화재를 당한 고사마을 장애인가구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효천 스님은 지난 27일 발생한 주택화재로 주택 전체가 전소되어 장애인가구가 임시로 마을회관에 거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금기탁의 뜻을 전해왔다.

박형재 설천면장은 지난 29일 설천면 적십자봉사회원들과 함께 고사마을회관을 방문해 적십자 구호물품과 함께 성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조그마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가정에는 큰 힘이 되고, 지역의 행복공동체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문수선원은 매년 설,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