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천시 공무원 자기혁신에 박수를 보낸다

2020-01-17     경남미디어

사천시가 또 한번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9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등급의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한달여 전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측정해 발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의 성적표를 받은 데 이은 것이다. 종합청렴도 1등급은 전년도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로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본란에서 지난번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데 대해 사천시로서는 이보다 더 큰 자부심과 경사가 없을 것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전국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성적표는 도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사천시 공무원으로서는 참으로 영예로운 훈장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엔 민원서비스 최고 지자체로 선정됐으니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평가에서 각종 민원제도를 활성하고 집단갈등민원을 주민설명회, 기관장 주재 대책회의를 통해 적극 해소한 사례 등이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 두 건의 성적표는 정부와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받은 것이어서, 왕왕 시민단체 등 민간에서 남발하는 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한 면에서 사천시의 행정서비스와 사천시 공무원들의 복무기강에 대한 잇단 호평가는 더욱 값지다 할 것이다.

지역민과 언론에서는 사천시가 각종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게 된 것은 기관장의 관심과 더불어 전 직원, 부서의 협동으로 일궈 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 대낮 도박판 등 공무원비리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는 등 수모를 겪은 사천시 공무원들이 기관장의 리더십 아래 고강도의 자기혁신을 한 결과일 것이다. 사천시의 공직기강 바이러스가 타 시군을 확산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