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21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

2020-02-13     강정태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경남지방경찰청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도내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하여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24시간 운영되며 수사전담반 253명이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을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편성·운영 중인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 보강해,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 인터넷 선거범죄에도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수사요원 등을 적극 활용, 사이버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지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면서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경찰은 수사상황실 운영에 앞서 선거범죄 첩보수집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총 6건(금품선거 4건, 인쇄물 배부 2건)에 10명을 단속하여 수사·내사 중이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