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매출 20억 달성

개장 5년만에 참여농민 3배 증가 매출액도 누적 20억원 20배 올라 매년 매출 20%이상 오르는 성과

2020-02-20     강현일 기자
거제시는

거제시는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들이 개장 4년여 만에 누적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일 거제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도농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거제축협이 1호점에 이어 2019년 신현농협이 2호점, 하청농협이 3호점을 개장했다.

거제시 로컬푸드 참여농가는 2015년 72명에서 2020년 현재 200명으로 약 3배 증가했고, 매출액도 4년 3개월 만에 1억 원에서 누적 20억 원으로 20배 증가하는 등 매년 매출이 20%이상 오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채소는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매출액의 90%는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면서 참여 농가도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거제 축협점은 지난해까지 누적매출 1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직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해 판로가 어려운 농가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더 늘리고 다양한 품목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넘어 도농 교류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의 다수 소농을 로컬푸드 직매장의 주체로 만들어 소비자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닌 농민을 배려하는 든든한 응원군으로써 농촌과 도시 간 공존을 도모하는 공익형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