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농업의 미래’ 농업계 선·후배 ‘뜻깊은 자리’

지난 5일 산청군공무원 휴양원서 전·현직 4-H회원 등 60여명 참석 이재근 군수 “스마트팜과 같은 새로운 기술로 산청 이끌어주길”

2018-12-07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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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운동이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산청군 농업 및 농촌사회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산청군4-H연합회는 지난 5일 삼장면 소재 산청군공무원 휴양원에서 현직4-H회원과 전직4-H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선후배간의 정보교류 및 단합을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현직 4-H회원의 활동 경험담 발표와 군수특강, 만찬회, 간담회 등이 진행됐고, 이재근 군수와 이만규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하여 산청군 미래농업의 주역인 산청군4-H연합회 한마음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재근 군수는 “명품산청, 행복산청을 위해서 미래농업의 선도자인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아주 막중하고 스마트팜과 같은 새로운 농업기술로 산청군 농업 발전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하면서도 새롭게 정착하는 영농4-H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영민 산청군청년4-H연합회 회장은 “매년 선후배간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회원들간 정보교류와 단합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각종 산청군 행사 시 아이디어를 보태어 명품산청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4-H연합회는 드론 활용 방제 실습,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산청군 청년 4-H연합회장이 수상하는 등 산청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농실습을 통해 감자와 양파를 생산하는 과제포를 운영해, 그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4-H 이념 중 하나인 ‘德’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4-H 이념이란 명석한 머리[Head, 智育], 충성스런 마음[Heart, 德育], 부지런한 손[Hands, 勞育] 및 건강한 몸[Health, 體育]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단어의 의미를 각각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