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도예작가 아트캠프 결과물 보러오세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아시아도자교류전 한국·중국·일본·대만 16인 작가 38일간 창작 흙·도자 18점 전시…“기대이상 수준높은 작품”

2020-02-27     강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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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국제예술교류와 신진작가 육성 지원을 위한 기획한 ‘2020 클레이아크 아시아국제도자교류전’이 지난 15일 오픈하여 오는 5월 5일(화)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 16명의 차세대 작가들이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38일간 클레이아크 내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동고동락하며 창작해낸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의 결과보고전이다.

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관내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김경진, 이지혜, 김현영, 윤정민, 심혜리, 정경재, 송현송, 나희수, 류호식 9명, 중국 작가로는 샤오쉔 마이, 샤잉, 션 카이리 3명, 대만 작가로는 천 멍칭, 쓰 페이유, 황 유민 3명, 일본 작가로는 무라타 코토에가 함께 했다.

클레이아크

16명의 참여 작가들은 아트캠프기간 동안 작품 제작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지역 내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시 오픈식은 아트캠프가 끝난 다음날인 2월 15일 개최했으며 이날에는 개회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전시투어 및 작가 인터뷰로 약식 진행했다.

아트캠프 결과물은 오는 5월 5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ㆍ5ㆍ6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총 18점으로 흙과 도자에는 16가지의 각기 다른 자유와 꿈, 일상, 휴식, 고민, 행복 등이 담겨져 있다.

오픈식에 참가한 숙명여자대학교 최지만 교수는 “신진 작가로 보기 무색할 만큼 작품 수준이 높아 관람객들 시선과 감성이 즐거울 것이며, 본 전시 참여 작가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작가들은 외부의 방해요소 없이 오롯이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본 행사를 끝으로 동고동락한 작가 및 스태프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의 도전적 사고와 38일간의 캠프가 잘 어우러져, 최초 기대감보다 양질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은 작품들을 잘 전시해 뒀으니,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예 작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표현해 달라”고 전했다. 강현일 기자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임시 휴관

사유 : ‘코로나 19’ 확진에 따른 보건안전

기간 : 2020.2.25(화)~별도 안내 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