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진주갑 김유근 무소속 출마 선언

진주갑 단수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

2020-03-17     경남미디어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진주갑 김유근 예비후보가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나선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박대출 의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 오는 26일께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비록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친박 잔당들의 마지막 발버둥에 진주갑도 경선 없이 친박 인사를 단수 추천했지만, 그것은 본선에서 박대출과 싸워서 이겨라는 공관위의 메시지이며, 본선행 티켓을 준 마지막 배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어면서 어렵게 만든 당을 저 스스로 떠나고 싶지 않지만 26일, 27일 예비후보를 버리고 후보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있을 수 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반드시 이겨 당으로 돌아가 ‘보수의 가치’를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