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의원 이번 총선 불출마하기로

25일 새벽 김 의원 캠프회의서 최종 결정 오후 2시30분 국회 정론회관서 입장 발표

2020-03-25     강정태 기자
김재경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천배제돼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재경 의원(진주을)이 결국 4.15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25일 김재경 의원 선거 캠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을 따르는 시의원 등을 불러 모아 회의를 한 후 최종적으로 불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공천에서 컷오프된 후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회의 등에 공천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압박해 왔다.

김 의원은 그러나 당 최고회의에서 강민국 후보로 공천자가 최종 확정되자 무소속 출마를 접고 이번 총선에서는 불출마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이창희 전 진주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한다는 것을 최종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주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한경호 후보, 통합당의 강민국 후보, 무소속의 이창희 후보 간에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