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정영훈·김준형 “거짓말한 박대출 사퇴하라”

공동기자회견 열고 박대출 후보 사퇴 촉구

2020-04-09     강정태 기자
21대

21대 총선 진주갑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와 민중당 김준형 후보가 9일 오후 진주시청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7일 TV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무소속 김유근 후보에 대한 후보 사퇴를 종용한 것이 문제가 되자, ‘김유근 후보를 알지도 못하고,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떻게 전화를 해서 사퇴를 종용할 수 있느냐’는 말을 했다”며 “그러나 김유근 후보는 3월 22일 박 후보 측으로부터 받은 문자와 박 후보 전화번호가 찍힌 사진을 캡처해 언론에 제공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일을 하다가 실수를 하면, 반성하고 고쳐서 다시 잘하면 된다. 그러나 거짓말하는 정치인은 안 된다. 거짓은 또 거짓을 낳고 정치인 자신뿐 아니라 진주와 대한민국을 망친다”며 “진주시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박대출 후보는 시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될 기본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