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 성공적인 농업인의 조건

도농기원 농업인 농산물생산·공급 SNS 활용 박차 고객 수요 맞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교육 등 확대

2018-12-17     김시원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지난 10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에게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온라인 시장동향을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활용 공개강좌’를 열었다.

농업기술원 ATEC에서 열린 이번 공개강좌에는 안심농 회원, 정보화농업인,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고, 공개강좌는 백운섭 사단법인 대한 SNS운영자 협회장이 <2019 Online & Mobile SNS 유통업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433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6.0%(2조 6,567억원)가 증가했다. 이중 인터넷 쇼핑몰 비중은 37.9%, 모바일 쇼핑 비중은 62.1%로 모바일을 통한 쇼핑몰 거래 비중이 훨씬 높았다.

특히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345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9.7%(667억 원) 증가했는데, 인터넷 쇼핑몰 비중은 32.7%, 모바일 쇼핑 비중은 67.3%로 나타나 일반 공산품에 비해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소비자 요구가 구매편의와 시간절약형 소비지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구매시간 단축과 상품 비교 검토 후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편리성, 택배서비스 발달에 의한 배달시간 단축, 여성의 사회진출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강좌를 진행한 백운섭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편의점, 온라인, 아울렛 업태를 중심으로 유통업계가 급격히 성장하고, 밴드․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최용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정부가 인증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안심농협의체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교육 등을 확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