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진주시의 방역노력 높이 평가 한다

2020-05-15     경남미디어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인해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 온 대한민국의 성공 방역이 이태원으로 인해 좌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민 중에서도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이 모두 53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진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이들 53명 모두 코로나 음성으로 판정돼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진주시는 자발적인 신고자 22명을 포함해 53명을 모두 검사해 이들이 음성임을 밝혀냈다. 진주시의 눈에 띄는 방역성과로 인해 다른 지역과 달리 진주시는 이태원 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진주시는 이번 코로나19상황에서 대처를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학생이나 외국에서 귀국하는 시민들을 잘 관리하는 것을 비롯해 이번 이태원 발 코로나 위기까지 전 방위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진주시의 보건행정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이겠지만 진주시정을 이끄는 조규일 시장의 조용한 리더십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진주는 오래전부터 의료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경상대 의대병원을 비롯해 민간병원들의 수준도 높다. 이 같은 진주의 의료산업 발달이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량을 발휘했을 것이다.

진주시는 이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성공적인 대처 경험을 경제 등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하길 바란다. 진주시의 코로나19대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