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희망자 진주폴리텍에서 열정 꽃피워

평균 6년 이상 근무한 직장 퇴직…안정적 취업 선택

2020-08-05     정웅교 기자
재취업을

재취업을 희망하기 위해 평균 6년 이상 근무해온 직장 퇴직,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입학한 학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재입학을 결정한 학생들로 5개월 만에 필기 합격을 하면서 열정을 꽃피우고 있다.

진주폴리텍에따르면 재입학한 학생들은 기사 자격증을 갖춘 동료들이 책임 있는 업무를 맡아 다양한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빠르게 성장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대로는 수년 내 뒤 쳐질 게 뻔하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이에 학생들은 난관에 부딪혀 두렵기도 했지만, ‘삼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전략을 선택했다. 전공학력 및 경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안정적인 취업에 도전하기 위해 검색 및 주변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된 진주폴리텍대학 입학을 결심했다.

재입학한 학생 A씨는 “현장에 근무하다 보니 사람은 줄어들고, 기계를 많이 들여놓는 추세였습니다.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자동화시스템과 장성욱 학과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며, 다가올 실기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약속하면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동화 기술을 익혀 취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입학 후 이론부터 실습에 매진한 결과, 기사 자격증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 후 앞으로 8월에 있을 실기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