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총동문회장에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 역임 “동문 화합, 모교·지역 동반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

2020-08-26     강정태 기자
한경호

경상대학교 신임 총동문회장에 한경호(57)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경상대 총동문회는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한경호 신임 총동문회장은 경상대 농학과 81학번으로 1992년 경상대 대학원에서 농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남도,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소방방재청, 대통령 소속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방과 중앙 부처에서 33년간 공직자로 봉사해 왔다.

특히 2017년 8월부터 1년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의 중책을 맡아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2018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산 14조 원을 달성하는 등 자산·금융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경상대학교 총동문회는 2019년 12월 정기총회 때 한경호 당시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게 ‘자랑스러운 경상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진주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는 진주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경호 신임 총동문회장은 “72년 전통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총동문회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문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교와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후배 재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가능한 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임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를 이어나가면서 새로운 사업과 행사를 구상하여 동문들의 결속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정태 기자